[좋은아침] 축구로 살고 축구로 죽는 나라 브라질! 브라질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들의 축구 사랑은 상상 그 이상이다.
지난 2012년 창단된 KOREA F.C 축구 동호회(회장 윤충희)는 초대 김병희 회장, 제2대 박승설 회장, 제3대 조재호 회장, 현 윤충희 회장까지 이어오면서 현재 정회원은 40여 명으로 축구가 좋아서 모인 순수 동호인 20대부터 6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공존하고 있다. 이들은 선수 못지않은 열정으로 매 주말 모여 즐겁게 공을 찬다.
내년이면 창단 10주년을 맞이하는 KOREA F.C 축구 동호회, 현재 판데믹 사태 때문에 다른 축구 동호회와 교류는 멈추었지만 이번에 자체적으로 회장배를 성황리에 개최하였으며, 차후 타 축구 동호회를 초청하여 고문배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약 3주간 진행하였던 KOREA F.C 축구 동호회 회장배는 27일(일) 홍팀의 승리로 성황리에 마무리하였으며, 경기가 끝난 후 바비큐 파티와 여흥을 갖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KOREA F.C 축구 동호회를 이끌고 있는 윤충희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우리 동호회가 이렇게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탄탄한 초석을 다져주신 역대 회장님들과 동호회 선배님들 덕분이다“며 “우리 축구 동호회는 20대부터 60대까지 축구를 사랑하는 회원 40여 명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인간미가 넘치고 단합이 잘 되는 점이 우리 동호회에 최대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회장은 “우리 동호회에 활동하고 있는 젊은 후배들은 매우 예의가 바르다. 그러기 때문에 서로 소통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으며, 오히려 선 후배가 관계는 매우 끈끈하다. 현재 인원이 꽉 찬 상태라 더는 회원 모집은 안 받고 있지만, 회원을 뽑을 때 인성을 중시하여 뽑기 때문에 회원들 간 상부상조하는 문화가 잘 형성돼 있다”고 전하면서 앞으로 목표에 대해 윤 회장은 “앞으로 임기가 끝나고 회장직에 물러났을 때 후배들이 지금보다 더 편안하게 경기를 할 수 있는 깃털을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4대 KOREA F.C 축구 동호회 임원진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고문 김병희, 박승설, 조재호 ▲회장 윤충희 ▲수석부회장 정명진 ▲부회장 이준호, 박성원 ▲총무 이재명 ▲회계 민병익 ▲섭외이사 임요셉 ▲감사 윤용한 ▲감독 이준호 ▲코치 양학종, 민병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