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에서는 존슨&존슨(J&J)의 계열사인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유효기한을 기존 3개월에서 4.5개월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14일 브라질 현지 언론에서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16일 도착 예정인 얀센 300만 회분은 6월 27일에 만료 예정이었지만, 당국의 결정에 따라 유통기한이 한 달 반 정도 연장됐다.
이날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에서는 공식 성명서를 통해 “존슨앤드존슨 계열사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 유효기한을 2°에서 8°C로 보관하는 조건에서 기존 3개월에서 4.5개월로 연장하도록 승인하였다”고 발표를 하였다.
앞서 브라질은 얀센과 3800만 회분을 4분기 내 공급받기로 합의 한 바 있지만 1차분이 예상보다 일찍 공급되자 백신 유통기한 연장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브라질에서는 지난 1월 중순부터 중국 시노백과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접종되기 시작했고 이후 미국 화이자 백신이 추가됐다.
16일에는 얀센 백신 300만 회분이 도착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접종되는 백신은 4가지로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