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이 중국으로부터 2500만 회분의 아스트라제네카(AZ), 시노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원료를 공급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17일 브라질현지언론에 따르면 호드리고 크루즈 복지부 사무국장은 피오크루즈 생물의학센터가 1800만 회분의 AZ 백신을 위한 두 묶음의 원료를 오는 22일 공급 받을 것이라고 했다. 주앙 도리아 상파울로 주지사는 부탄탄 생물의학 연구소는 오는 26일 700만 회분의 백신 원료를 공급받을 것이라고 했다.
크루즈 사무국장은 의회 청문회에서 “두 묶음의 (원료가) 오는 21일 선적된다는 것을 확인받았다”며 “이것은 1800만 회분을 생산하기에 충분하다”고 했다.
피오크루즈와 부탄탄은 연구소는 브라질에서 가장 흔한 두 백신을 생산하기 위해 중국산 원료에 의존해 왔다.
부탄탄 연구소는 중국 시노백 바이오테크사의 공급 부족으로 백신 생산이 중단됐다. 피오크루즈 생물의학센터는 다음주 새로운 물품이 올 때까지 AZ 백신 생산이 중단될 것이라고 했다.
브라질은 현재 국민의 17%만 최소 1회 이상의 백신 접종을 했다. 8%만 백신 접종을 모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