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36대 브라질한인회 감사위원회(신형석, 제갈영철, 이임규)에서는 22일(목)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제기된 “한인회 재정보고 누락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발표하였다.
감사위원회에서는 “홍창표 한인회장과 한인회 재정부에 모든 누락된 부분에 대하여 지적을 하였으며, 이에 한인회에서는 성실하게 답변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감사위원회에서는 “모든 제기된 부분의 영수증과 내용 등을 점검한 결과, 고의적인 횡령 등의 행위는 전혀 없었음을 명확히 밝힌다”며 “ 누락된 모든 부분에 대해서 홍 회장을 비롯한 한인회에서는 착오를 인정하였고, 이로 인해 피해를 본 기부자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고 전했다.
이어 감사위원회는 “한인회에서는 앞으로 이런 문제가 제기 되지 않도록 물품 기부 또한 모두 기재를 할 것이며, 기부되는 금액도 사용처가 정해져 있더라도 일단 먼저 재정부로 입금을 시킨 후에 기부자들의 뜻에 맞게 사용을 하도록 하겠다고 약속을 하였으며, 모든 누락건에 대해서는 2021년 1/4분기 재정보고서에 추가하였다.”고 말하면서 “다시 한번 한인회 감사위원회로써 더 철저히 하지 못한 점 한인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이런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감사위원회의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한인회 재정보고 누락건에 대한 감사위원회에 공식 입장 전문이다.
1. 한인 A씨 기부금 누락건
– 한인 A씨가 한인회 보수공사에 사용하라며 기부한 R$24.700,00(일금 이만사천칠백 헤아이스)가 재정보고에 누락되어 있지만, 사용 출처에 대한 영수증 등을 확인 한 결과 모든 부분이 보수공사에 정확히 사용되었음을 확인 했습니다.
또한 A씨가 한인회에 기부한 R$4.000,00(일금 사천 헤아이스)의 누락건에 대해서는 당시 마나우스를 방문한 홍창표 회장이 “기부금으로 마스크를 바로 구입을 하여 이를 물품으로 생각을 하고 한인회 재정보고에 넣지 않았다”고 주장을 하였지만, 현금으로 기부금을 받았다는 점에 대해 본 위원회에서 지적을 하였습니다. 지적한 부분에 대해 홍 회장이 인정을 하였고, A씨가 기부한 금액을 한인회비로 책정을 하여, 4월 22일 부로 한인회 임시 계좌에 R$4.000,00를 입금하였으며, 본 위원회에서는 입금표를 확인하였습니다. 이는 A씨의 이름으로 재정보고서에 기재될 것입니다.
– 이 누락건에 대하여 홍 회장이 실수를 인정하고, 직접 A씨를 찾아가 사과를 하였음을 밝히는 바입니다.
2.전 한인회 부회장 B씨의 2,500달러 기부건
– 전 한인회 부회장 B씨가 기부한 $2,500(일금 이천오백 달러)는 서로 간에 기억의 오류로 인한 것이었으며, 이에 홍창표 회장이 B씨에게 직접 연락을 하여서 사과를 하였고, B씨 또한 홍 회장의 사과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달 받았습니다.
– 이에 홍창표 회장은 차액 R$10.000,00(일금 일만 헤아이스)를 한인회 계좌에 4월 22일 부로 입금시켰고, 입금표를 확인하였습니다. 이는 B씨의 이름으로 재정보고서에 기재될 것입니다.
3.물품 기부 누락건
– 본 위원회에서는 지난 해 한인회에 많은 분들이 물품으로 기부한 부분에 대해서 리스트를 작성하여 다시 한번 더 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 모든 물품 기부에 대해서는 기부자들의 서명이 되어 있고, 사용 출처 또한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 대학생 지원금 R$60.000,00(일금 육만 헤아이스) 또한 위의 누락건과 같은 맥락이었지만, 모든 기부자들의 서명과 리스트를 확인하였고, 대학생들에게 지출이 된 부분이 명확하기에 아무 문제가 없음을 밝히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