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한인회(회장 홍창표)는 지난 4월 12일(월) 오후 2시에 한인타운 봉헤찌로에 위치한 쇼핑 K-Square에서 한인 언론사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누락된 재정보고에 대해 한인회 감사단 들과 함께 입장 표명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홍창표 회장을 비롯하여 한인회 임원진들과 제갈영철, 신형석, 이임규 한인회 감사 그리고 6개 한인 언론사 관계자들이 참석을 하였다.
입장표명에 앞서 홍 창표 한인회장은 “지난 한해 동안 한인회에서 200가지 일들을 진행, 그 중에 많은 부분에서 이화영 회장님과 36명의 후원자 분들이 도와주셨는데 이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신 형석 감사는 이날 “한인회 감사단들은 3월26일 익명에 제보자와 만나는 자리에서 2020년 한인회 재정보고서에 몇 가지 누락 부분들이 있다고 지적을 받았다”며 “이후 홍창표 회장에게 5가지의 질의서를 전달하였으며, 3월29일 홍회장에게 해명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 하였다.”고 전하였다.
그 결과 신 감사는 “어느 단체에서 4천헤알을 한인회에 기부를 하였는데 누락이 되었으며, 또 한가지 한인회관 수리에 관한 부분에서 2만4천7백헤알을 기부를 하였는데, 이 또한 누락이 되어 있어서 감사단 자체적으로 회의를 걸친 결과 올 1/4분기에 누락 부분에 대해 전체 수입을 적고, 다시 지출 서류를 작성해달라”고 결론을 지었다
그 이유에 대해 신형석 감사는 “작년 결산 보고서는 감사단에서는 만질 수 없는 부분이며, 누락된 부분은 올해 1/4분기에 수입과 지출 결산에 포함을 시켜달라고 결론을 지면서 일단락 시켰다.”면서 “또한 5가지의 의문점에 대해 홍 회장이 서면으로 답변을 하였으며, 모든 의문점에 대해 언제든지 질문을 해달라”고 전하였다.
제갈영철 감사는 “감사들이 서류를 확인한 결과 한인회 회계상 돈이 모자라던가 남는 부분이 없다. 다만, 서류상 지출 분에서 한인회가 수입을 잡고 지출을 해야 했었는데 바로 지출을 하였으며, 하나하나 숫자를 마쳐보니 결산에는 아무런 하자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 유미영 한인회 부회장은 “매년 연말에 한인회 결산을 감사님들이 하지 않느냐”며 “근데 지금 와서 결산이 다 끝난 상태에서 2021년도에 한 단체에서 의문을 가지고 누락이 되었다고 설명을 하셨는데 그러면 어떤 단체 간에 의문이 있을 때 우리 한인회에서 매번 해명해야 됩니까?”라고 감사단 측에게 질문하였다.
이에 감사 측은 “누구든지 재정 보고에 대해 의문이 들면 연락을 할 수 있으며, 한인회 감사단은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에게 필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작년에 4/4분기까지 결산을 마쳤으며, 지난해 연말 결산에서 한 부분이 누락되었다고 감사단에게 지적하였다. 감사단은 아무리 결산이 다 되었다고 이에 모르는 채 넘어가면 안되며, 잘못된 부분들이 있으며 확인을 하고 시정하게 맞다”고 답변을 하였다.
이어 유미영 부회장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어느 단체에서 감히 한인회 감사님들을 소집해서 문제를 제기를 해야 되냐”고 반론을 하였으며, 신형석 감사는 “감히라는 표현은 부적절하며, 어느 단체든지 의문이 들면 감사 측에 문제를 제시 할 수 있다”고 답하였다.
후원금이 누락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결산 계산상 다 맞냐는 언론사 관계자에 질문에 감사 측은 사전에 누락이 되었고 후원금 4천헤알과, 2만4천7백헤알이 누락이 되었다. 결산상 수입이 안 잡혀있는 상태로 결산보고를 하였다. 이 돈은 결산에 누락된 상태에서 지출이 되었기에 이 돈이 과연 어디에 지출이 되었는지에 대해서 확인을 하였으며, 관련된 영수증까지 가지고 있다.
숫자를 계산을 해보니 결산에는 문제가 없으며, 후원금 2만4천7백헤알과 4천헤알이 수입으로 안 잡히고 바로 지출을 했기 때문에 감사단측도 누락된 부분을 모르고 있었다고 설명을 하였다.
한인회 감사 3인은 누락 된 과정에 대해 한인회에 실수를 지적을 하였으며, 홍창표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홍 회장도 누락 된 부분에 대해 인정을 하였다고 전하였다.
이어서 홍창표 한인회장에 입장 표명이 있었다.
“이화영 회장님께 금요일에 전화를 드렸고,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 2시에 참석을 요청하였다. 또한, 감사님들께 지적을 받을 당시 이화영 회장님께 개인적으로 설명해 드리겠다”고 말문을 연 홍 회장은 “저를 도와주신 분이고 큰 금액을 기부를 해주셨는데 저한테 물어보시면 제가 설명을 거부하겠습니까?”라고 전한 홍 회장은 “한인회관 보수공사는 3개월 동안 진행을 하였다. 총비용은 3만6천7백 헤알이 들었다.”면서 해당 공사 영수증을 모두 보여주면서 이와 같은 발언을 하였다.
홍 회장은 “그러면 이 점에서 왜 이 화영 회장님은 감사님들께 누락이 되었다고 지적을 하였을까요? 제가 만약에 누구한테 기부하고 하나는 무명으로 하던가, 다른 이름으로 하지 않을까요? 그 당시 이화영 회장께 2만4천7헤알 치에 마스크를 구매를 하여, 은행 계좌로 입금을 해주셨다. 그 후 마스크를 한인회에서 구매를 하였으니 그만큼 도와주겠다며, 현금으로 기부를 하셨다.”라면서 “한인회에서 우리에게 마스크를 구매를 하였는데 그 돈으로 기부를 하면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안 좋으니 이름도 내지 말고 기사도 내지 말라고 부탁을 하였다”라고 주장을 하였다.
이어 4천 헤알 기부금에 대해서 홍 회장은 “작년 4월 26일 마나우스에 방문할 당시 1만8천 장 원단 마스크와 5천 장에 의료용 마스크를 가지고 전달하면서 여러분들의 지원이 있었다. 그 당시 이화영 회장님께서 3천 헤알을, 당시 이창만 한인회 부회장님께서 2천5백 헤알을 기부를 하였으며, 당시 마나우스 지역에 마스크 부족으로 인해 서로 동의하여 마스크 구입 비용으로 사용하였기에 물품으로 기부한 것으로 발표를 하였다. 이밖에 그때 당시 이 화영 회장님께서 1천헤알을 출장비용으로 사용하라고 지원해주셨다.’’라며 “당시 페이스북을 통해 기부하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였으며, 두 분께서도 수고가 많다고 댓글까지 달아 주셨다. ”라고 언급을 하였다.
홍 회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게 타당성이 없으면 바로 돌려 드리겠다”고 말했으며, 감사단측은 이 건에 대하여 한인회에서 1/4분기 결산 보고서에 누락된 부분을 포함시켜서 제출하였다며, 감사단측에서는 앞으로 한인회에서 개인 혹은 단체서 물품이든 기부금이든 후원을 받았을 경우 모두 다 결산보고에 포함 시키기로 동의를 하였다고 밝혔다.
제갈영철 감사는 “감사단 측에 확인 요청을 하신 분께 저희를 믿어달라고 부탁을 하였으며, 확인하고 반드시 시정을 할 것이다고 전하였다”며 “한인회도 고생을 많이 했지만 어떤 특정 단체 또한 교민사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였으며, 교민 화합을 위해 좋게 마무리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언급된 해당 단체 측은 인터뷰를 통해 “자꾸만 단체 이름이 언급되는 점에 대해 매우 불쾌하다는 입장이다”며 “한인회 측과는 아무런 감정이 없으며, 다만 기부금이 누락되어 감사단 측에 문제를 제기하였다.”고 전하였다.
끝으로 “기부 또한, 단체가 아닌 개인으로 기부를 하였다”면서 “조만간 이와 관련하여 공식적으로 입장을 표명을 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