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한인골프협회(회장 강신철)는 3월 14일(금), PLCC 골프클럽 [Camp Glory Lily]에서 개최된 제252회 한인정기골프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대회에는 90여 명의 한인 남성 골퍼들이 참가하여 기량을 겨루고 친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올 시즌 첫 대회인 이번 대회는 베스트 그로스, 각 조별 수상자와 근접상, 장타상 등이 시상되었으며, 고급 안마의자가 걸린 홀인원상은 아쉽게도 수상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번 대회의 베스트 그로스는 이병준 골퍼가 차지했으며, A조 권홍식, B조 이다니엘, C조 김병성, 시니어조 김영택 골퍼가 각각 조별 1위의 영예를 안았다. 근접상은 이반석, 최기호선수가, 장타상은 김마테선수가 수상했다.
경기가 끝난 후, 클럽 내 식당에서 진행된 시상식 및 폐회식은 황윤복 고문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강신철 회장을 비롯해 협회 임원진과 고문 그리고 대회에 참가한 모든 골퍼들이 참석한 가운데, 훈훈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이어졌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범미주 한인 골프대회 임원 회의 차 브라질에 방문한 이학재 아르헨티나한인 골프협회장, 칠레 이강우 골프협회장, 파라과이 조재연 골프협회장, 페루 박종래 골프협회장이 참석을 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강신철 회장은 이날 전임 회장인 김봉갑 고문에게 감사패를, 지난 251회 한인 정기골프대회에서 싱글 기록을 달성한 이정문 골퍼에게 싱글패를 수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강 회장은 “화창한 날씨 속에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되어 기쁘다”며 “특히 대회 직후 비가 내려 모든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된 것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같은 조에서 사이클 버디를 기록한 권홍식 고문에게 축하를 전하며 참가자들의 박수를 유도했다.
이어 강 회장은 “이번 대회는 처음 운영을 맡은 임원진들이 많아 미숙한 점도 있었을 것”이라며 참가자들의 너그러운 양해를 구했다.
올해 협회는 하반기에 한 차례 더 정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PLCC 골프클럽 열리는 범미주 한인 골프대회가 올해 가장 중요한 행사로 꼽힌다.
강 회장은 “어제 열린 대표자 회의에서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페루, 칠레 등 이웃 나라에서만 약 80~1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브라질의 골프 인구를 고려할 때 많은 참가자가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참가 신청과 관련된 세부 내용은 차후 신문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강 회장은 “좋은 추억은 오래도록 간직된다”는 말을 인용하며, 참가자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좋은 추억을 만들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상식 후에는 행운권 추첨 시간이 진행되어 다양한 경품이 제공됐다. 특히 투게더여행사에서 후원한 여행 상품권은 시니어조 박재민 골퍼와 C조 정재범 골퍼가 각각 수상하며 행사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제252회 한인정기골프대회 경기결과는 다음과 같다. ▲베스트 그로스: 이병준 ▲A조: 1등 권홍식, 2등 김성기, 3등 유동완 ▲B조: 1등 이다니엘, 2등 김영희, 3등 이정엽▲C조: 1등 김병성, 2등 강신기, 3등 Marcelo Chung ▲장타: 김마테 근접: 이반석, 최기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