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작품은 작가의 영혼을 담은 거울이다.” 나성주 작가는 그의 작품을 통해 우리에게 이렇게 말한다. 그의 7번째 개인전은 오는 1월 31일(금)부터 2월 16일(일)까지 상파울루 봉헤찌로에 위치한 쇼핑 K-Square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한글과 브라질 원두커피라는 이색적인 소재를 통해 작가의 독창적인 세계를 보여준다.
한글과 커피, 예술적 조화를 이루다
캔버스 위에 펼쳐진 빨주노초파남보의 스펙트럼은 마치 따뜻한 햇살처럼 공간을 감싸 안는다. 그 위에 자리 잡은 브라질 원두커피의 실루엣은 단순한 이미지를 넘어, 작가의 손끝에서 피어난 언어의 조각들로 가득하다. 커피 잔 위로는 한글 자음과 모음이 원두처럼 촘촘히 박혀, 마치 커피 향이 피어오르듯 따스한 언어의 울림이 공간을 채운다.
나성주 작가의 작품은 단순한 시각적 아름다움을 넘어, 작가의 내면세계와 관객의 감성을 연결하는 소통의 창이다. 그의 작품을 감상하며 우리는 한글의 아름다움과 브라질 커피의 풍요로운 향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끊임없는 창작의 열정, 소통을 향한 움직임
나성주 작가는 왜 이렇게 자주 전시회를 개최할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그는 전시회를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작품을 발전시키며 작가로서 성장하고 싶어 한다. 또한, 전시는 작가와 관객이 직접 소통하는 소중한 기회다. 관객들의 다양한 반응은 작가에게 새로운 영감을 제공하고, 작품 세계를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
특히 브라질 한인 동포 사회와 예술을 접할 기회가 적은 사람들에게 나성주 작가의 전시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그의 작품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예술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나성주 작가에게 전시회란?
나성주 작가에게 전시회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다. 그것은 창작, 소통, 성장의 과정이다. 전시회를 통해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세상에 선보이고, 관객들과 교감하며 다음 창작을 위한 에너지를 얻는다.
이번 전시회가 나성주 작가와 관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 한글과 커피 향이 어우러진 따뜻한 공간에서 작가의 예술 세계를 만끽하며, 우리 안의 창의성을 일깨워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