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상파울루 주 군경찰 감사실은 16일 과룰류스에 위치한 상파울루 국제공항에서 지난해 살해된 기업가이자 PCC 조직의 내부고발자인 비니시우스 그리츠바치 사건과 관련하여 현직 군경찰관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체포된 경찰관은 데니스 안토니오 마르틴스로, 그는 그리츠바치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그의 구체적인 역할에 대한 정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그리츠바치는 범죄 조직을 위한 돈세탁에 연루되어 있었으며, 검찰과의 유죄 협상을 통해 PCC와 관련된 인물들의 이름을 제공하고 일부 경찰의 부패를 폭로한 바 있다.
이번 체포는 범죄 조직을 돕기 위해 기밀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군경찰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작전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추가로 13명의 군경찰이 체포되고 또 다른 용의자에 대한 체포영장도 발부되었다.
길레르메 데리트 상파울루주 공공안전부 국장은은 TV 글로보와의 인터뷰에서 “조직 내에서의 비위 행위는 절대로 용납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연루된 자들에게 엄중한 처벌을 약속했다. 그는 “군경찰과 민간경찰을 포함한 법 집행 기관 요원이 범죄에 연루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특히 조직 범죄와 관련된 자들은 강력히 처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수사는 지난해 3월, 범죄 조직과 관련된 기밀 정보 유출 의혹에 대한 익명의 제보로 시작되었다. 감사실에 따르면, 일부 현직 및 퇴직 군경찰들이 정보를 유출 및 판매했으며, 그리츠바치 또한 이를 통해 사설 경호를 제공받으며 범죄 조직과 연계된 정황이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