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상파울루주 보건부는 1월 8일, 바이샤다 산티스타 지역의 과루자와 쁘라이아 그란지에서 채취한 샘플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은 9일 CNN 브라질에 의해 보도되었으며, 현재 해당 지역에서는 7,500건 이상의 바이러스성 위장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어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이다.
노로바이러스는 매우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거나 감염자와 접촉함으로써 쉽게 전파된다. 특히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나 고온 환경에서 더욱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 감염 시에는 심한 설사, 구토, 고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어린이나 노인의 경우 탈수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노로바이러스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전문가들은 감염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간단한 생활 수칙을 지킬 것을 권장하고 있다.
덜 익힌 음식 섭취 피하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
음식 보관 및 관리: 냉장 보관이 필요한 음식은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슈퍼마켓에서 구입한 제품의 냉장 시설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개인 간식 위생 관리: 야외 활동 시 개인 간식을 위생적으로 보관하고 외부 오염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길거리 음식 점검: 길거리 음식이나 간이 음식점, 키오스크를 이용할 경우 시설의 위생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손 씻기 습관화: 음식 섭취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하며, 안전한 음료 섭취도 중요하다. 필터링된 물만 마시고 출처가 불분명한 얼음이나 주스는 피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시 치료는 주로 증상 완화에 중점을 두며,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이 중요하다. 증상이 심할 경우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상파울루주 보건부는 현재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추가적인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해당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주민들에게는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