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이 6일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며, 대화와 협력을 통한 평화와 발전을 강조했다. 룰라는 트럼프에게 행운을 기원하며 그의 복귀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했다.
6일 G1에 따르면 룰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과 미국 대통령으로의 복귀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민주주의는 국민의 목소리이며 항상 존중받아야 한다. 세계는 더 많은 평화, 발전, 번영을 위해 대화와 협력이 필요하다. 새 정부가 성공적인 임기를 이어가기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룰라는 지난주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의 카말라 해리스를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룰라는 해리스의 승리가 세계 민주주의 강화를 위한 더 안전한 길이라며, 그녀를 응원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룰라의 이러한 발언은 트럼프와의 외교 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를 낳았다.
브라질 외교 소식통들은 룰라 정부가 실용주의적 접근을 통해 미국과의 관계를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하고 있다. 룰라와 트럼프는 각자의 임기 동안 직접적인 협력이 없었기 때문에, 불편한 기류를 해소할 여지가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