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히오데자네이로 브라질 대로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시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24일 오전 7시경 북부 지역 시다지 알따 부근에서 발생한 이 사건으로 인해 두명이 사망하고 다수가 부상을 입었으며, 브라질 대로는 2시간 동안 폐쇄되는 등 도시 기능이 마비됐다.
경찰은 범죄 조직 소탕 작전 중 발생한 총격이라고 밝혔다. 빈민가를 장악한 범죄 조직을 상대로 차량 절도범 체포 작전을 펼치던 중 격렬한 저항에 부딪혔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무차별적인 총격이 발생했고, 버스를 포함한 여러 차량이 총탄에 노출되었다.
경찰은 “범죄자들의 도주 시도 과정에서 발생한 총격전으로 브라질 대로와 슈페르비아 일대 교통이 마비되었으며, 경찰은 이 상황을 종료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총격으로 인해 브라질 대로는 오전 9시 15분에 부분적으로 개통되었으나, 여전히 교통 혼잡이 심각했다. 대중교통 역시 큰 차질을 빚어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었다. 특히, 이 지역을 지나는 버스 노선이 변경되고 일부 기차역이 폐쇄되면서 출퇴근길 시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