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 재무부가 지난 8일, 올해 12월까지 국내에서 합법적으로 베팅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업체 목록을 최종 발표했다. 하지만 이번 발표에서 불법 도박 혐의로 수사를 받던 Esportes da Sorte가 승인 목록에 포함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재무부는 9월 17일까지 승인 신청을 받아 총 96개 업체에 베팅 사업 운영을 허가했다. 하지만 Esportes da Sorte는 과거 불법 도박 혐의로 페르남부쿠 주 경찰의 수사를 받은 바 있으며, VaideBet 역시 유사한 상황에 놓여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승인 목록에 포함되었다.
재무부는 두 회사에 대한 승인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를 모두 해소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아 승인 과정의 투명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재무부 웹사이트에는 최종 명단에 새로 포함된 3개 기업의 정보가 아직 업데이트되지 않아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Esportes da Sorte는 성명을 통해 재무부에 라이선스를 신청했으며, 행정 소송 결과에 따라 추가 라이선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