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 상파울루 북부에서 떠오르는 힙합 아티스트 볼라딘 211의 음악 프로듀서가 뮤직비디오 촬영 중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2일 밤, 빌라 노바 카초에이리냐의 루아 카리치카에서 발생한 이 사건의 피해자는 데이비드 벡하우저 산토스 헤롤드(34세)로, 전직 미군 군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2명이 데이비드에게 60발 이상의 총을 난사했으며, 그는 현장에서 즉사했다.
데이비드는 과거 마약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으며, 살인 혐의로 수배된 적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6년에는 마약 밀매상을 살해하고 피해자의 형제를 해치려 한 혐의로 16년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러한 과거 범죄 경력이 이번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 여부는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제72경찰서는 살인 사건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며,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데이비드의 과거와 이번 사건의 동기를 밝히기 위해 다각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