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9월 29일, 상파울루 남부 이삐랑가 소재 위너스 테니스클럽에서 재브라질 한인 테니스협회(회장 문룡권) 주최 ‘2024 총영사배 테니스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8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이틀간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1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남자 복식 A조 Newton/Stefan 조, B조 Derran/Harry 조, C조 Rafael/Eric 조와 여자 복식 A조 정다희/정다빈 자매, B조 Debora/Jessica Lee 조가 각각 우승을 차지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특히, 여자 복식 A조 우승자인 정다희/정다빈 자매는 오는 10월 경상남도 김해시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브라질 대표로 출전한다. 자매는 “첫 전국체전이라 긴장되지만,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전국체전에는 문룡권 협회장이 브라질 한인 선수단 단장으로 참여하며, 남자팀은 빠울로 감독과 남승우 코치가 이끌고, 선수로는 박레오날도, 황뉴톤, 김찌아고가 합류한다. 여자팀은 장정인 감독과 한성현 코치의 지도하에 이은경, 정다희, 정다빈이 출전한다. 총무는 김민경씨가 맡아 선수단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힌편, 장정인 협회 부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폐회식 및 시상식은 국민의례, 애국가제창, 내빈소개 채진원 축사에 이어 문룡권 테니스협회장의 인삿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채진원 총영사는 축사에서 “상파울루에 부임한 지 두 달밖에 되지 않았다. 이곳에서 여러분과 함께하는 것이 매우 영광이며, 가족 같은 따뜻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앞으로 영사관은 여러분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문룡권 테니스협회장은 “이번 대회가 총영사관의 지지와 각 동우회의 후원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며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이 뛰어난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 남자A조 Newton/Stefan 준우승 : Daniel Jung/Davi Chang ▲ B조 Derran/Harry 준우승 : 이민지/이민우 ▲C조 Rafael/Eric 준우승 : Alex Hong/Rodrigo Lee ▲여자 A조 정다희/ 정다빈 준우승 Diana/Sabrina ▲여자 B조 Debora/Jessica Lee 준우승 Jenny/ Bianca ▲여자 C조 Dani/Deia 준우승 Karina/Cel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