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상파울루 사법 당국은 11일, PCC 조직의 교묘한 탈옥 계획을 밝혀내고 주요 인물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브라질리아 연방 교도소에 수감 중인 조직의 리더 마르꼴라를 탈출시키려던 이번 계획은 경찰 특공대 ROTA와 조직범죄 척결 수사팀 GAECO의 긴밀한 공조 작전으로 실패로 돌아갔다.
체포된 용의자는 PCC 조직 내에서 ‘제한 전술’을 담당하며, 조직의 핵심 인물 탈출을 계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번 작전을 통해 마약 밀매, 무기 밀수 등 다양한 범죄 조직 활동에 대한 단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PCC 조직 내부의 권력 다툼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 특히, 2024년 들어 조직 내 고위층 간 갈등이 격화되면서 조직 개편이 시도되는 등 내부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소로카바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 및 압수 작전을 펼치고 있다. 이번 작전은 소로카바 형사법원에서 발부한 8건의 영장에 따라 진행되고 있으며, 경찰은 추가적인 증거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