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 한인 대표 광물 전문 기업인 에이디엘그룹(대표 이만균)이 한국 희토류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ADL 그룹은 최근 브라질에서 확보한 희토류 광체 2만 5천 톤을 중국에 수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는 단순 수출에 그치지 않고, 한국 내 제련 공장 설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희토류는 스마트폰, 전기차, 풍력 터빈 등 첨단 기술 산업에 필수적인 희귀 금속이다. 그러나 주요 생산국인 중국의 생산량이 세계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공급망 불안정성이 지속되어 왔다. ADL 그룹의 한국 진출은 이러한 공급망 불안정성을 해소하고, 한국의 첨단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DL 그룹은 한국 내 제련 공장 설립을 통해 희토류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적인 정제 기술을 도입하여 환경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만균 대표는 브라질에서 확보한 희토류 광물의 상당량을 한국으로 수입하여 국내 제련 공장에서 고순도 희토류 원료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한국은 안정적인 희토류 자원 확보는 물론,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에 지사를 설립한 ADL 그룹은 현재 경기도, 부산, 경남 고성 등 여러 지역과 투자 유치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ADL 그룹의 투자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희토류는 스마트폰, 전기차, 풍력 터빈 등 다양한 첨단 제품에 필수적인 희귀 금속으로, 미래 산업의 성장을 위한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에이디엘그룹의 이번 투자는 한국이 희토류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