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한울림 색소폰 앙상블(단장 김순준)이 주최한 제3회 정기 연주회가 8월 30일 저녁 6시, 상파울루 봉헤찌로에 위치한 쇼핑 K-Square 루프탑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연주회는 장학기금 마련을 목적으로, 음악을 통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취지로 개최되었다.
이번 연주회는 11곡의 다채로운 색소폰 연주와 강미현 씨의 오카리나 특별 연주로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베사메무쵸’, ‘붉은 노을’ 등 주옥같은 팝송과 가요는 청중을 매료시켰고, 특히 ‘아모레파티’ 앵콜 무대는 열기를 더했다.
행사에는 채진원 총영사, 박대근 한브장학회장, 제갈영철 쇼핑 K-Square 대표, 김인호 경찰 영사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공연장은 관객들로 가득 차 성황을 이루었고, 모금된 장학기금은 김순준 단장이 한브장학회에 전달하며 음악을 통한 나눔을 실천했다.
채진원 총영사는 이날 한울림 색소폰 앙상블의 수준 높은 연주에 감탄하며, 상파울루 한인사회의 문화 예술 수준이 높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대근 한브장학회장은 음악이 우리 삶에 주는 기쁨과 위로를 강조하며, 한울림 색소폰 앙상블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김순준 단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 싶어 이번 연주회를 준비했다. 음악을 통해 우리 모두가 하나 되어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한울림 색소폰 앙상블은 앞으로도 음악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