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상파울루 시장 후보인 빠블로 마르쌀(PRTB)이 유튜브에 게시한 동영상으로 인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동영상에서 마르쌀 후보는 경쟁 후보인 길레르메 보울로스 (PSOL)가 마약 사용자의 제스처를 흉내 냈다고 주장하며 불거진 논란에 대해, 선거 판사 마리아 클라우디아 베도티가 불로스에게 반론권을 부여하는 판결을 내렸다.
27일 CNN 브라질 보도에 따르면, 마르쌀 후보는 보울로스가 마약 사용자의 동작을 흉내 내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하여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보울로스는 자신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법원에 반론권을 요청한 상황이다.
베도티 판사는 마르쌀 후보의 행위가 보울로스 후보의 명예를 훼손한다고 판단하며, 선거에서 비판은 허용되지만, 상대 후보를 거짓으로 공격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판사는 마르쌀 후보의 행위가 부적절하다고 결론지었다.
법원 판결에 따라, 마르쌀 캠페인은 보울로스의 반론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해당 동영상을 소셜 미디어에 게시한 후 보울로스의 반박 동영상을 링크로 제공해야 한다. 동영상은 일정 기간 동안 게시되어야 하며, 보울로스의 계정 링크도 함께 제공되어야 한다.
마르쌀 후보가 향후 보울로스 후보를 근거 없이 마약 사용자로 고발할 경우, 법원은 불로스 후보에게 신속하고 효과적인 반론권을 부여하고, 마르쌀 후보에게는 더욱 엄중한 책임을 물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