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 시의원 후보 알리네 토헤스, 한국 문화의 날 행사 지원으로 문화 협력 강조

[좋은아침] 알리네 토헤스(Alinetorres, MDB 공천번호 15900)는 2021년 상파울루 시 문화국 최초의 흑인 여성 국장으로 임명되며 사회적 주목을 받은 38세 정치인이다.

상파울루 외곽에서 성장한 그녀는 청소년 문화센터 디렉터로 재임하며 ProAC, ICMS, TV 컬투라 등 주요 문화부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MDB Afro의 전국 회장직을 수행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최근 문화 국장직을 사임하고, 오는 10월 지방선거에 상파울루 시의원 후보로 출마를 선언하며 정치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니다.

알리네 토헤스(Alinetorres, MDB 공천번호 15900)는 이번 제17회 한국 문화의 날 행사에 45만 헤알을 지원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평소 김범진 한인회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온 그녀는 두 문화 간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8월 17일, 토헤스 국장은 봉헤찌로 K-Square 나무 코워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한국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상파울루에서 문화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문화부 국장 재임 시절,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문화 정책을 추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상파울루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 도시를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지역 내 한국 문화, 특히 케이팝의 인기를 적극 활용하여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공공 행정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지방 선거에 출마하는 알리네 토헤스 주요 공약중 ▲문화의 중요성 강조 ▲취약 계층 어린이 지원 확대▲ 문화 예술 산업의 경제적 기여 증진 ▲문화 분권화와 일자리 창출 등이 있다.

한편, 김범진 회장은 이날 알리네 후보자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이번 행사의 의미는 한국 문화를 기념하는 것을 넘어서 브라질 사회에 한국 문화를 더욱 깊이 심어주고,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범진 한인회장, 홍 카타리나, 조 하파엘라 부회장, 제갈영철 K-Square 대표, 박대근 한·브 장학회장 등이 참석하여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오스왈드 주립 문화원에서 열린 한국 문화의 날 전시회와 17회 한국문화의날 공식 오프닝에 참석하여 행사를 함께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