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페루 페르디도스 협곡에서 브라질 관광객들이 끔찍한 강도 사건을 겪었다. 브라질 현지 매체 G1에 따르면, 안드레사 알렉산드르(27)와 파울로 리카르도 다 크루즈(32)는 24명의 그룹과 함께 페루 현지 여행사를 통해 페르디도스 협곡을 방문했다.
8일, 투어를 마치고 단체를 태운 밴이 있는 곳으로 돌아왔을 때, 관광객들은 혼란스러운 상황에 직면했다. 무장한 강도들이 차량에 접근해 운전자를 제압하고 밴에 있던 물건을 모두 훔쳤다. 그룹이 협곡을 탐험하는 동안 한 여성 관광객은 강도들이 여권을 가져가지 못하도록 막으려다가 총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강도들은 현장을 떠났고, 부상당한 관광객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일행은 사막 한가운데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해야 했다. 사막에서 밤을 보낼지, 아니면 도움을 찾기 위해 걸어갈지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안드레사와 파울로는 각각 다른 방향으로 걸어가기로 결정했다. 한쪽은 휴대전화 신호를 찾기 위해, 다른 한쪽은 도로에 도달하기 위해 반대 방향으로 향했다.
5시간 동안 걷고 해가 질 무렵, 일행은 마침내 한 대의 자동차를 발견했다. 처음에는 강도가 돌아올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바위를 들어 스스로를 방어하려 했지만, 차량이 다가오자 탑승자들이 도움을 주러 온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안전한 장소로 돌아온 후, 파울로와 안드레사는 즉시 지역 경찰서로 가서 사건을 신고했다.
이 부부는 강도 사건에도 불구하고 페루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페루를 조심해서 방문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아직 여행이 끝나지 않았다. 약 20일간의 여행 계획 중 하루 오후에 일어난 일이다. 페루에서 놀라운 것들을 경험했고 그곳에서 친구도 사귀었다. 페루 사람들은 세심하고 친절하며 매우 도움이 되었고, 우리는 그곳에서 매우 편안함을 느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