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 국영 에너지 회사 페트로브라스는 오늘 휘발유 가격을 7.1%, 가스 가격을 9.8%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2024년 첫 번째 휘발유 가격 조정이며, 마그다 샹브리아르 CEO가 취임한 이후 첫 번째 인상이다.
가스 가격의 경우, 유통업체에 대한 판매 가격이 평균적으로 13kg 용기당 34.70 헤알로 인상될 예정이다. 이는 현재 가격에서 9.8% 증가한 금액이다.
브라질 연료 수입업자 협회인 Abicom의 조사에 따르면, 페트로브라스가 부과하는 가격은 수입 연료보다 1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인상률은 이 가격 차이를 일부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한 달 전 히오데자네이루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샹브리아르 CEO는 국제 가격과 페트로브라스의 가치에 대해 만족감을 표명하며, 당시 해외 기준 가격, 국영 기업의 시장 점유율 및 수출 기회 비용이 적절하다고 언급했다. 당시에는 가격에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이번 인상 조치로 그 입장이 변화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