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연례 문화 축제 ‘비라다 꿀뚜라’에 한국 문화의 두 축, 태권도와 케이팝이 힘찬 등장을 예고한다. 주브라질한국문화원은 오는 5월 19일, 임연철 사범이 이끄는 태권도 시범단과 2023년 문화원 케이팝 경연대회 우승팀 ‘키메라’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파울리스타 대로에서 진행되며, 태권도 시범단은 19일 오후 2시부터 30분간, 이어 케이팝 팀 ‘키메라’는 오후 2시 30분부터 3시까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비라다 꿀뚜라’는 상파울루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무료 문화 축제로, 매년 평균 3백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음악, 공연 예술, 무용 등의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주브라질한국문화원은 매년 이 축제에 초청 받아 한국의 문화 공연을 선보여 왔으며, 올해는 태권도와 케이팝 공연이 포함되어 더욱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철홍 원장은 “태권도 시범단의 활동 범위가 확장되고 있으며, 케이팝 공연을 맡게 된 ‘키메라’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 문화를 대표하는 태권도와 케이팝이 브라질에 더욱 친숙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