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히오 그란지 두 술 주지사인 에두아르도 레이찌는 10일 폭우로 인한 대량의 피해와 사망자 발생으로 연방 정부에 부채 상환 유예를 요청했다.
피해 복구를 위해 필요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주지사는 2년간의 부채 유예 후에 재개되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우리가 즉시 행동하지 않는다면 재건 계획과 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폭우로 인해 주택, 사업체, 인프라가 파괴되었고 재건에 필요한 장기 투자가 예상되는 만큼, 주정부는 장기적인 채무 유예를 요청하고 있다.
주정부는 이미 더 짧은 유예 기간을 제안 받았지만, 주지사는 이를 거절하고 더 긴 유예 기간을 요구했다. 레이찌 주지사는 또한 부채 유예가 주를 빠르게 재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방 정부는 주 부채 상환 유예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며, 이에 대한 결정은 다음 주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폭우로 인해 적어도 116명이 사망하고 수백만 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이는 히오 그란지 두 술 주의 최악의 기후 비극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
히오 그란지 두 술 주 정부는 연방 정부에 약 35억 헤알의 부채를 상환해야 한다고 추산하고 있다. 그러나 주 재건을 위해 필요한 자금은 이보다 훨씬 많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