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미국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체인을 운영하는 블루밍브랜즈(Blooming Brands)는 7일 브라질 아웃백 레스토랑 매각 의사를 밝혔다.
블루밍브랜즈는 브라질 사업이 해외 사업 중 가장 규모가 크며, 최근 매출 감소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회사는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대안으로 브라질 사업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루밍브랜즈는 “사업 매각 가능성을 포함하되 이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전략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대안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공동 투자, 사업 인수 합병, 자산 매각 등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렸다.
블루밍브랜즈는 브라질 시장에서의 미래를 결정하기 위해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을 재무 고문으로 고용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은 블루밍브랜즈가 브라질 사업에 대한 최적의 전략적 대안을 선택하도록 지원할 것이다.
블루밍브랜즈는 브라질에서 159개의 아웃백 레스토랑과 아브라치오 및 호주 그릴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브라질 매출은 미국 외 지역 매출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매출은 감소하고 있다. 2024년 1분기 브라질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0.7% 감소했다.
블루밍 브랜드는 해당 절차가 공개적으로 진행될 것이며, 이에 대한 추가적인 발표는 예정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결정이 회사의 전략적 방향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주주들의 관심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