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브라질 대통령은 7일 정부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 플랫폼 봉지아 프레시덴테에 출연하여 히오 그란지 두 술 지역에서 발생한 폭우로 인한 농업 피해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쌀과 콩의 수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폭우는 히오 그란지 두 술 지역의 쌀과 콩 생산에 영구적인 지연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룰라 대통령은 이에 따라 브라질이 해당 농산물을 수입해야 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미 쌀과 콩 가격 상승으로 인해 국민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농업 피해는 더욱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룰라 대통령은 “쌀과 콩 가격이 너무 비싸서 농업개발부 장관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회의를 열었다. 비싼 가격을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히오 그란지 두 술 지역은 브라질에서 가장 중요한 쌀 생산지역으로, 2022년에는 브라질에서 가장 많은 쌀을 생산했다. 이번 농업 피해는 브라질의 식량 안보에도 위협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