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13일 주당 정기 여객기 운항 횟수 제한을 완화하는 협정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정은 항공사들이 운항 계획을 보다 유연하게 수립하고 양국 간 노선을 더 확대할 수 있도록 돕는 조치로 강조되었다.
양국 민간항공청(ANAC)은 최근 회의를 통해 ‘하늘길 개방 정책’을 수립하기로 결정하면서 이 협정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이전에는 양국의 항공사가 주당 170편으로 운항 횟수가 제한되어 있었으나, 이제는 이러한 제한이 없어졌다.
이 협정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기업의 주파수 수를 공개하며, 제3국 기업의 주파수는 양국 간 협정의 적용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국가 간 더 많은 교역이 가능하며, 화물 운송과 관련된 혼합 운항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협정은 양국 간 국제 화물 항공편의 허가를 용이하게 하고 출발지와 도착지를 제한하지 않도록 했다. 브라질은 이미 다른 국가와의 항공 화물 운송에 이 무제한 운항 허용을 적용하고 있으며, 이를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간에도 적용하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