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이 3월 7일 외교부와 합동 브리핑을 통해 2024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재외동포신문에 따르면 이번 발표에서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재외동포에게 근본적인 이익을 주며 파급효과가 큰 사업과 민생·현장 중심의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재외동포의 이익을 고려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재외동포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는 사업에도 역점을 두고, 전 세계 700만 재외동포와 함께 국가와 동포사회의 동반성장을 추구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이기철 청장은 재외동포청의 올해 역점 과제로 재외동포의 정체성 함양과 거주국에서의 지위 향상, 국격에 걸맞은 재외동포 보호·지원,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 강화, 획기적인 민원 서비스 제공 등 네 가지를 꼽았다.
특히, 재외동포의 정체성 함양과 거주국에서의 지위 향상을 위해 외국 교과서에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상을 수록하는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한인회, 경제, 교육, 언론, 차세대 등 각 분야별 네트워크를 촘촘히 연결하고,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과 해외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영사민원시스템을 구축하여 재외동포들의 민원 처리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재외동포와 소통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재외동포청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700만 재외동포를 보호 지원하는 든든한 울타리이자 대변자 역할을 수행하면서, 재외동포와 대한민국의 공동 발전을 이끌어갈 것”이라는 다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