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주 상파울루 대한민국 총영사관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끌라우지오 까스뜨로 리우데자네이루주 주지사가 6일 2월 12일을 한인 이민의 날로 지정하는 법안을 공포하고 주보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1963년 2월 12일, 브라질 산토스항에 첫 번째 한국 이민자 103명이 도착한 것을 기념하는 이 날은 상파울루시, 피라시카바시, 캄피나스시, 상파울루주에서 공식 기념일로 지정되어 있다. 이번 리우데자네이루주의 제정은 브라질 한인 사회의 성장과 발전을 보여주는 지표이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에서 제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상파울루총영사관은 2012년부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는 브라질 한인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인 이민의 날 제정 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꾸준한 노력과 끈기 끝에 리우데자네이루주에서 제정을 이끌어낸 것은 총영사관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한인 이민의 날 제정은 대한민국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과 한류의 인기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평가된다. 이는 브라질 사회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편, 주상파울루 총영사관은 “앞으로도 봉헤찌로 가로등 및 보도블록 설치, 브라스 한국 공원 리모델링 등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한인 사회의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