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상파울루한국교육원(원장 신일주)과 상파울루대학교(인문사회과학대학장 Paulo Martins)는 3월 4일(월) 제2기 한국어교원 양성과정 개강식을 개최하며 브라질 현지에 최적화된 한국어 교원 양성을 위한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2023년부터 추진된 이 과정은 상파울루대학교의 우수한 한국어 교수진과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브라질 현지에 필요한 한국어 교원을 양성하고, 체계적인 한국어 교원 양성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작년에는 제1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졸업생들을 배출하였고, 이 중 일부는 상파울루한국교육원에 임용되어 직영 강좌, 현지 초‧중‧고등학교에서 한국어 수업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한국과 관련된 학위과정을 이수하며 브라질 현지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총 14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제2기 과정은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고급 한국어, 한국어 교수법, 교육 실습 등 총 180시간의 교육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모든 과정을 수료한 학생에게는 상파울루한국교육원과 상파울루대학교에서 인정하는 수료증이 수여될 예정이다.
신일주 교육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 제2기 한국어교원 양성과정을 운영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상파울루대학교의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브라질 현지에 최적화된 우수한 한국어교원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담당자인 상파울루대학교 임윤정 교수는 “상파울루대학교 한국어과 전공생들이 한국어 교사로 활동할 수 있게 하는 소중한 비전과 기회로서 감사하게 생각하며, 브라질에서 확산되고 있는 한국어 교사 수요에 발맞추는 적시의 사업이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상파울루한국교육원은 상파울루대학교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대학교 학부 과정 내에 한국어 교원 양성 교육 과정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브라질 현지에서 보다 체계화되고 전문화된 한국어 교원 양성 체계 구축을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