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은 지난 25일 상파울루 빠울리스타 대로에서 열린 대규모 시위에 참여하며 “평화”와 “과거 지우기”를 강조했다. 이번 시위에는 약 75만 명의 참가자가 목격되었으며, 상파울루 대학교의 예측 (18만 5천 명)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시위 중 다른 정치 당국자들과 함께 이스라엘 국기를 들고 시위했다. 따르시시오 주지사 상파울루 주지사를 비롯한 미나스제라이스, 고이아스, 산따까따리나 주지사들도 이날 시위에 참여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시위 연설에서 “우리는 평화를 원한다”고 외치며, 반민주적 행위로 체포된 사람들에 대한 사면 법안을 의회에 촉구했다. 그는 이러한 사면이 브라질의 평화를 촉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재산 파괴 행위에 대한 경고를 내놓으며,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신에게 쿠데타를 계획했다는 비난에 대해 반박하며, “쿠데타는 거리의 탱크이고, 무기이며, 음모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발언은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으며, 향후 브라질 정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