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상파울루한국교육원(원장 신일주)은 2024년 2월 19일부터 6월 29일까지 총 50개의 강좌를 개설하여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상반기 직영 강좌는 역대 최고 수준인 1,153명의 수강생이 참여하며, 강좌 수는 43.7%, 학생 수는 42.5% 증가하는 등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한국어 강좌는 총 46개 개설되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정규과정(주당 4시간)의 강좌 수가 일반과정(주당 2시간) 수를 초과했다. 이는 브라질 현지인의 한국어에 대한 높은 관심과 진지한 학습 의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교민들을 위해 포르투갈어 초급 및 중급 과정, 캘리그라피 초급 및 중급 과정을 무료로 운영한다. 포르투갈어 과정은 대면 수업과 함께 실시간 온라인 수업도 병행하여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브라질 현지인의 한국 및 한국어에 대한 열띤 관심에 호응하여 한국어 회화, 한국 문화 이해, 한국 여행 준비 과정 등 3개의 특강을 추가 개설하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앙골라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강좌를 개설하여 포르투갈어권의 한국어 교육을 확대한다.
신일주 원장은 “상파울루한국교육원은 브라질인들의 한국 및 한국어에 대한 무한한 사랑에 감사를 표하며, 이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파울루한국교육원은 브라질 초․중․고등학교에도 한국어 수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학기에도 CPS(Centro de Paula Souza)에서 ETEC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수업 신청을 받은 결과 2천 8백여 명이 신청하는 등 한국어 수업에 대한 열의가 매우 뜨거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