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상파울루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맥주 위조 사건으로 경찰이 31명을 체포하고 해당 공장을 폐쇄했다.
19일 브라질 현지 매체에서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이 공장은 상파울루 남부 자르짐 안젤라(Jardim Ângela)에 자리 잡고 있었으며, 18일 제2 민경 소속 경찰관들이 위조 작업을 하던 31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오리지날, 브라마 춉, 브라마 두플로 말테, 스콜, 안따르찌까 등 유명 브랜드의 라벨과 캡을 발견했으며, 이는 구이트 필센과 같은 저가 맥주에 부착되어 있었다. 경찰은 최소 683상자의 위조 맥주와 이를 제조하는 데 사용된 수천 개의 라벨과 뚜껑을 압수했다.
현지 주민들은 수사관들에게 공장이 하루 24시간 운영되고 많은 트럭이 드나든다고 진술했다. 제조 공정은 8개의 작업대에서 이뤄지고, 라벨이 일렬로 늘어선 상태에서 페인트 롤러를 사용하여 병에 붙이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병뚜껑도 교체되어 제품의 품질이 변경되고 선택한 브랜드의 새 병뚜껑이 씌워졌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체포된 31명은 벨렌지뉴의 제8 민경에서 구금 생활을 하고 있으며, 금요일 오후 2시, 상파울루 법원에서 열리는 구금 심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단체는 범죄 조직과 식품 위조 혐의로 기소되었다.
경찰은 “이들은 식용 식품을 위조하여 건강에 해롭고 영양가를 떨어뜨리는 행위를 하다가 적발되었다”라며 말하고, “해당 제품들은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장소에서 부적절하게 취급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맥주병 위조는 품질이 떨어지는 브랜드의 라벨과 뚜껑을 교체하여 부당한 이익을 얻으려는 의도가 분명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