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이번 달 25일 상파울로 시 창립기념일을 맞아 상파울로 시내를 관광할 수 있는 시내관광 이벤트가 마련된다.
브라질 한인 1.5세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손정수씨가 상파울로 창립 기념일을 맞아 주최하는 ‘상파울로 역사 기행’ 제8차 여행단이 모집을 시작했다.
손정수씨는 브라질의 역사와 문화 등을 알아야 우리가 사는 사회를 더욱더 알차게 만들 수 있다는 취지로 지난 2017년부터 한인들을 대상으로 상파울로 시내 관광 이벤트를 기획을 해오고 있다.
이번 여행에서는 상파울로의 중요한 지역들을 돌며 그곳에서 일어났던 흥미로운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Av. Paulista는 20세기 초에 커피 수출로 번 돈을 가진 농장주들이 살았던 곳으로, Higienópolis는 유대인이 많이 사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23 de Maio는 독재에 항거한 날을 기념하며, Aclimação 공원은 원래 동물원이 있었던 곳으로 역사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손정수씨는 “상파울로에는 재미있고 다양한 이야기들이 많이 숨어있다. 이민자들의 다양한 문화가 충돌하며 도시가 발전해왔고, 그 결과로 다양한 역사가 형성되어 있다”며 이 행사의 의의을 강조했다.
이번에는 치안불안 이슈로 인해 쎄 광장(Praça da sé), 상파울루 첫 교회건물(Pátio do colégio) 등의 중심지보다는 Av. Paulista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투어가 진행된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하여 오후 3시 경에 마무리되며, 참가자들의 호응에 따라 일정이 조절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분들은 이메일(joaobrazil@gmail.com)이나 Whatsapp(011992343506)로 예약을 신청할 수 있으며, 손정수씨는 “참가비를 받지 않는 대신, 당일에 빠지지 말고 꼭 참석해달라”고 참가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