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 연방 경찰(PF)은 7일(목) 오전, 상파울루 구아룰류스 국제공항에서 활동하는 마약 밀매 조직을 일망타진하는 대규모 작전을 수행했다.
경찰은 구아룰류스 국제공항 감시 시스템을 통해 코카인을 해외로 보내기 위한 수하물 교환 계획에 연루된 혐의로 세 명의 남성을 체포한 것을 계기로 이 조직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
이후 세 차례에 걸친 조사를 통해 이 조직이 부정하게 위탁된 여행 가방이나 공항 화물 구역을 통해 유럽과 아프리카로 코카인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이번 작전으로 14건의 임시 체포 영장과 18건의 수색 및 압수 영장을 집행했으며, 용의자 14명을 체포하고 약 700kg의 코카인을 압수했다.
압수된 코카인의 목적지 국가는 독일(578kg), 포르투갈(77kg), 에티오피아(37kg)였다.
경찰은 이번 작전으로 국제 마약 밀매의 주요 경로 중 하나인 상파울루 국제공항을 통한 마약 밀반입을 차단하는 데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작전으로 체포된 용의자 중 일부가 과룰류스 지역의 인신매매를 주도하는 인물로 밝혀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브라질 연방경찰측은 “인신 매매범들은 마약 배송을 조직하기 위해 왓츠앱 그룹을 구성하는 수사 기법을 통해 확인되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