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의 중서부 마투 그로수주 정부는 7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에 감염된 중증 환자가 급증하면서 현재 중증 환자를 위한 병상이 없어 의료시스템 붕괴가 시작되었다고 발표하였다.
이날 주 보건당국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현재 주 내의 모든 병원에서 중증 환자 치료 병상이 절실히 필요한 59명의 환자의 입원을 거절하고 돌려보냈으며 , 다른 주에서 치료할 수 있는지를 주 정부가 타진 중이라고 전하였다.
한편 마투 그로수주는 브라질의 주요한 농업 지역 중 하나로, 특히 대두의 경우 세계 최대 산지 중 하나이다.
마투 그로수는 최근 코로나 19 감염자의 급확산에 따라 산타 카타리나, 미나스 제라이스주에 이어서 세 번째로 의료시스템 붕괴로 중증 환자의 다른 주 이송을 요청하고 있는 주이다.
주 관리들에 따르면 지난 2주일 동안 마투 그로수주에서는 코로나 19로 인한 사망자가 28%나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