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제 16회 세계한인의날’기념 재외동포 유공포상 전수식이 지난 25일 오후, 주 상파울로 대한민국 총영사관(총영사 황인상)세미나 실에서 열렸다.
이날 하윤상 O&G컴퍼니 대표에게 대통령 표창을 재브라질 대한체육회(회장 박경천)에게 국민총리 표창을 각각 전수했다.
황인상 총영사는 수상자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 더 많은 분이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한인사회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포상자 수상소감에서 하윤상 대표는 브라질 사회에서 한국 음식을 알리기가 매우 어려웠지만, 앞으로 더 많은 연구를 통해 한국 발효 음식의 우수성을 이곳에 널리 알리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함을 표현했다.
하윤상 대표는 K-FOOD를 통한 한류 확산, 동포 안전 확보를 위한 CCTV 설치, 동포 대상 장학 및 봉사활동 등으로 한국의 이미지 제고와 한인사회의 안정과 발전에 기여한 점이 인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수상 하였다.
국민총리상을 수상한 재브라질 대한체육회를 대표한 박경천 회장은 이 상은 모든 한인 체육단체 분들과 함께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더 많은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재브라질 대한체육회는 16년 동안 동포사회의 단합과 발전에 기여하고, 취약한 동포를 지원하기 위한 기금조성 활동과 봉사로 동포사회의 권익증진에 큰 역할을 하였다. 그들의 노력과 공로가 높이 평가되어 국민총리상을 받게 되었다.
한편, 재외동포청은 앞서 지난 6월 14일 제16회 세계한인의 날 유공 정부포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제16회 세계한인의날’은 2022년 10월 5일이다. 재외동포 유공자 포상자 명단은 그동안 외교부에서 매해 10월 5일을 전후해 발표해 왔지만, 지난해에는 발표되지 않았다. 명단은 약 8개월 늦게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