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 정부의 ‘Desenrola’ 프로그램이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브라질 국민들의 체납 블랙리스트 문제를 해결하고 소비자들의 크레딧과 컨슈머를 증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브라질은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원자재 시장의 발전으로 큰 경제 성장을 이루었다. 하지만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원자재 시장의 발전 이외에도 크레딧(신용시장)과 컨슈머(소비)가 두드러진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당시 신용시장은 불안정한 환율과 미래 예측의 어려움으로 인해 매우 혼란스러웠으며, 연간 이자율이 80% 이상으로 상당히 높은 수준에 머물렀다. 이러한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는 원자재로 인한 재정 기반의 강화를 통해 신용시장의 개혁과 소비 증진을 위한 대규모 사회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경제 호황을 이루어 냈다.
하지만 현재의 브라질은 원자재 시장의 하락세와 중국 경제 사정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다시 한번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정부는 ‘Desenrola’ 프로그램을 통해 3C 정책(코모디티, 크레딧, 컨슈머) 대신 크레딧과 컨슈머의 발전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Haddad 재무부 장관은 이미 조세 개혁을 통해 큰 산을 넘어섰으며, 약 7,000만 명의 브라질 국민들이 체납 블랙리스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esenrola’ 프로그램을 시작하였다.
‘Desenrola’ 프로그램은 일반 시민들이 갖고 있는 금융부채를 정부의 지원을 받아 해결하는 것으로, 브라질에서 체납 블랙리스트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프로그램은 다양한 은행들을 통해 소비자에게 서비스가 제공되며, 간단한 절차로 신청이 가능하다. 최대 2만 헤알(약 540만 원)까지의 부채를 적은 이자로 협상이 가능하며, 정부 지원금도 세제 형식으로 지원된다.
높은 금리 상황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대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브라질 국민들에게 ‘Desenrola’ 프로그램은 큰 기회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크레딧과 컨슈머를 개선할 수 있게 된다면, 경제적 호전을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