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재브라질 대한축구협회 이끌어나갈 19대 협회장으로 안세명씨가 취임을 하였다.
재브라질 대한축구협회에서는 지난 2월24일(수) 저녁 한인타운 봉헤찌로에 위치한 한강 식당에서 실시하였다. 이번, 이.취임식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로 인해 간소하게 최소한의 인원들만 모여 진행하였다.
박경천 이임 회장은 임기 동안 그간 침체하여 있던 한인 축구 발전과 활성화라는 목표로 청소년 및 성인 대상 다양한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세계 20개국 24개 팀이 출전한 브라질 이민자축구대회에도 협회 차원에서 처음으로 큰 관심을 두고 유니폼과 참가비 등의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도 했다.
또한, 총 2회에 걸쳐 전국체전 출전을 위해 자신의 사비를 들여 대표선수 선발에서부터 훈련에 이르기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신임 안세명 회장은 박경천 회장이 체육회장 선거 출마에 따른 사퇴로 약 1년간의 잔여 임기 기간 동안 권한대행으로 협회를 운영해왔다. 그동안 코로나 19 영향으로 모든 스포츠 이벤트가 취소되면서 정상적인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가운데에서도 어려운 한인들을 위해 마스크와 마스크 팩 등을 무료 배포하는 선행을 베풀기도 하였다.
박경천 회장은 이임사에서 “밤낮없이 열심히 일하는 언론사 대표 여러분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며, “제가 축구협회를 4년 동안 해오면서 제일 감사한 말씀을 드리고 싶었던 분들이 오늘 참석해 주신 언론사 분들이다. 요즘 코로나 19 사태에 직면해서 다시 한번 더 여러분들의 소중함을 느끼며, 이 자리를 빌려서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박 회장은 “지금까지는 누구나 어려운 시기였고, 앞으로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축구협회를 이렇게 많은 분이 응원해 주시고, 호응해 주시면 우리의 전망은 밝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안세명 회장을 많이 도와주시길 바라고, 축구협회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안세명 회장은 취임사에서 “박경천 회장님 임기 동안 부회장으로, 또 회장 권한대행으로 있으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박 회장님께서 여러 가지 일을 많이 하고 싶어 하셨는데 코로나 19사태로 많이 하시지 못하였지만 제가 이어서 100% 다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재광 협회 수석 고문은 축사를 통해 “신임 안세명 회장이 앞으로 회원들을 많이 아우르고, 축구 발전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19대 재브라질 대한축구협회 임원진은 추후 발표를 할 예정이며, 이날 사무장으로는 김동준 씨가 소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