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회장 김요준)는 ‘한반도 평화통일 마라톤대회’의 준비를 모두 마쳤다. 이번 대회는 18일(일)에 개최된다. 이 대회에는 한인 동포와 브라질 현지인을 포함한 1천5백 명의 참가자들이 6킬로(달리기)와 3킬로(도보) 거리를 달린다.
민주평통브라질협의회는 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을 위해 10일(토)에 한인타운 봉헤찌로에서 마라톤참여키트를 지급하였다. 이 키트에는 대회공식티셔츠, 참가번호표, 달리기칩, 마라톤대회책자 등이 포함되어 있다.
마라톤 대회 준비위원회는 대회 코스를 결정하기 위해 상파울루시 교통국과 여러 번의 회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합의된 코스를 기반으로 전반적인 행사 준비작업에 돌입했으며, 김요준 회장과 리베르다지 클럽 박재은 변호사를 포함한 준비위원들은 BJB장비회사와 상파울루 BUREAU APOIO CET 회사 등과 수차레 미팅을 갖고 마라톤 행사 준비를 완료하였다.
또한, 대회 전날인 17일(토)에는 마라톤 코스 전반에 대한 청소와 도로 정비가 진행되며,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선수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마라톤 대회는 18일 오전 6시 출발 장소인 후아 히베리로지리마 513/516번지에서 참가자들이 집결한 후, 오전 7시에 출발한다. 걷기 부문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후아 꼬헤이아지멜로길에서 출발하게 된다. 시상식 무대는 후아 조세빠울리노와 후아 히베이로지리마 사거리 부근에 설치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2023통일골든벨 대상인 조윤아 양을 비롯한 입상자들의 시상도 함께 거행한다.
김요준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장은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마음가짐으로, 이민 60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 마라톤대회를 브라질의 한인타운 봉헤찌로에서 개최할 수 있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 프로젝트는 민주평통의 20년간의 노력의 결실이며, 처음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한인타운을 선택한 것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그는 고우석 한타발회장과 하윤상 오뚜기 대표, 아우렐리오 노무라 시의원, 자문위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 “오는 18일부터 마라톤 코스 봉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교통 불편에 대한 협력과 협조를 부탁하고, 이 사업을 응원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끝으로 “평화통일 마라톤의 성공과 한인타운의 발전은 브라질의 한인들과 그들의 자녀들이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는데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