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 한인 미술협회(준비위원회장 김승호)주최, ‘제24회 미술협회 전시회’가 한인타운 봉헤찌로에 소재한 오스왈즈 안드라지 문화원에서 6월 2일(금) 저녁 6시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30일(금)까지 열린다.
전시회는 “그때 그리고 지금”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브라질 한인 6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특별한 행사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미술협회 소속 한인 작가들인 심희섭, 박동수, 김승호, 황영아, 최요한, 엄인경, 현 진, 정화용, 현종구 등의 회원들의 작품 26점과 설치미술 접시 60개 등이 공개되었다.
지난 2일(금) 저녁 6시,전시회 오프닝에는 작가들을 축하하기 위한 발걸음 이외에도 상당수의 외부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찾아 작품들을 관람했다.
관람객들은 작품을 하나씩 천천히 둘러보며 한인 작가들의 특색있는 예술적 관점과 뛰어난 실력을 확인했다. 작가들 역시 자기 작품에 관심을 보이는 이들에게 친절히 설명해주는 모습들이었다.
오프닝 행사에는 참여 작가들을 비롯해 권명호 한인회장, 김요준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장, 고우석 한타발 회장, 박대근 한브장학회 회장, 조복자 노인회장, 관람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유나씨의 사회로 진행이 되었다.
권명호 한인회장 “작가분들의 창의적인 작품의 매우 감명받았다’면서 “이렇게 훌륭한 작품들을 전시해 주신 상파울루 거주 한인 미술 작가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전시회에 참석한 한 관람객은 인터뷰를 통해 “작품들을 관람하면서 현지인들이 한인 예술가들의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모습을 보았다”며 “우리는 한인 예술가들을 지지하고 보호하는데 항상 힘써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전시회는 이번 달 30일까지 봉헤찌로 오스왈즈 데 안드라지 문화원에서 열린다. 시간은 평일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