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제8대9대 거북회(충청 향우회)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20일(월) 오후 6시, 한인타운 봉헤찌로 소재 식당 종가에서 개최되었다.
이병준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취임식은 권명호 한인회장, 서주일 한인의료봉사단(KMC)회장, 박경천 재 브라질 대한체육회 회장, 권홍구 브라질 호남향우회장, 서기용 경찰영사(이상무순), 거북회 고문 그리고 회원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길성 이임 회장은 이날 이임 인사를 통해 “4년 전 이 자리에서 취임사를 했었는데 어느덧 세월이 이렇게 빨리 흘러갔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모임을 진행하진 못하였지만, 거북 회가 좀 더 단단하게 내실을 다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9대 최성영 회장은 앞으로 거북회 발전을 위해 많은 힘을 써주시리라 생각한다”라면서 “회원님들 모두가 최 회장을 중심으로 단결하여 행복하고 즐거운 고향의 향수와 같은 충청 향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또한, 취임한 최성영 회장은 취임사에서 “그동안 거북회 발전을 위하여 자기희생을 드렸던 역대 회장님들과 임원님들의 수고가 있었기에 오늘이 자리에 제가 서 있다. 그동안 거북회 발전을 위해 수고하신 박길성 회장님과 임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그동안 거북회도 조금의 변화가 이루어져 왔다. 향우회잔치에서 벗어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거북회 가 되었다. 앞으로 2년 동안 전임회장님들의 유지를 받들어 노력하겠다.”며 “회원님들의 많은 격려와 조언이 있기를 당부드리며 9대 임원님들과 함께 거북 회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취임사를 가름할까 한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 날 참석인사 대표로 축사에 나선 권명호 한인회장은 축사에서 “거북회는 그동안 브라질 교민사회의 모범적인 향우회의 본보기를 보여왔다. 거북회 회원 여러분들께 깊은 존경을 표하며, 거북회 앞날에 큰 축복이 함께 하길 기원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순서로 최성영 신임회장이 그동안 수고한 박길성 전임회장과 최동호 전임 총무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였으며, 임원진 발표 및 기념촬영을 끝으로 이날의 행사를 마쳤다.
한편, 지난 2009년 11월 창립된 거북회(충청 향 후회)는 매월 한 번씩의 월례 모임을 통해 회원 가족 간의 가족 간의 우애를 돈독히 다지고 있다. 거북회는 단순한 충청 모임에 그치지 않고 모든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단체가 되고자 고문들을 필두로 모든 회원이 노력하고 있으며, 정치적 목적이나 종교적 이해 집단이 아닌 사회에 더욱 모범이 되는 아름다운 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제 9대 거북회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회장: 최성영 ▲수석 부회장: 이병준 ▲재무 부회장 장명조 ▲홍보 부회장 강창식 ▲관리 부회장: 나미숙 ▲대외협력부회장: 박경천 ▲총무: 신승철 ▲부총무: 정민구 ▲감사: 이대인, 박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