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회장 김요준)가 지난 27일 저녁, 한국서 제 26대 석동현 사무처장을 초빙해 ‘한반도 주변정세와 윤석열 정부의 통일정책’에 대한 강연회를 상파울루 시내 슈하스까리아에서 개최했다.
이날 강연회는 김요준 회장을 비롯한 브라질협희회 자문위원과 박태순, 박종기, 조중현, 주성호, 고우석, 박대근 협의회 고문, 석동현 사무처장을 비롯하여 박학민 미주과장, 최훈 비서관, 장원정 주무관과 황인상 총영사, 서기용 경찰영사, 신일주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장 등 공관 관계자, 권명호 브라질한인회장, 조복자 대한노인회 브라질지회장, 이화영 브라질한인문화예술연합회장, 신상희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브라질지회장, 이세훈 재브라질한인복지회장, 김솔로몬 브라질한인청년협회장, 김성민 브라질한글학교연합회장, 서주일 브라질 한인의료봉사단 회장, 최용준 중남미한상연합회 브라질지회장, 전옥희 브라질한인미술협회장, 김동우 남미가정연합회 총회장, 제갈영철, 권홍래 한브장학회 고문, 김요진 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 상임고문, 변창근 꾸리찌바 한인회장 등 한인단체 관계자들이 참석을 하였으며, 미우똔 비에이라 연방하원의원과 아우렐리오 노무라 시의원 등 브라질 정치 관계자도 참석하여 만석을 이뤘다.
한병돈 브라질협의회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진행 된 행사는 △내빈소개△국민의례△개회사(김요준회장)△축사(황인상 총영사, 권명호 한인회장, 미우똔 비에이라 연방하원의원, 아우렐리오 노무라 시의원)△강연회(석동현 사무처장) △2022년 사업보고 및 2023년 사업계획(김효미 간사) △폐회사(김요준회장) △축하공연(이정근 성악가, 태권도 시범)순으로 진행 되었다.
개회사를 통해 김요준 회장은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의 2세들은 브라질 사회 전문분야에서 더욱 더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과 해외 130여 개국에 2만명의 민주평통 자문위원단의 실무적인 업무를 총괄하시는 사무처장님의 브라질 방문과 오늘 강연회를 통해 격동하는 한반도 주변강국들의 정세와 윤석열 정부의 통일 정책을 같이 배우고자 한다“며 “우리 민주평통 브라질 협의회는 윤석열 의장님의 한반도 통일정책에 근거한, 우리 평통의 책무를 기억하고 해야 할 일을 찾아서 남은 20기 성실히 수행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평통 사무처장이 중남미 지역을 방문하는 것은 2012년 이후 11년 만이다. 석동현 사무처장은 2012년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사장과 2014년 한국이민법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10월,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사무처장으로 임명됐다.
석동현 사무처장은 이날 통일 정책의 비전은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로 추진 과제는 △비핵화와 남북 신뢰구축의 선순환 △상호 존중에 기반한 남북관계 정상화 △북한 주민의 인권 증진과 분단 고통 해소 △개방과 소통을 통한 민족동질성 회복 △국민과 국제사회와 함께하는 통일준비 등이다. 이를 성사시키기 위한 민주평통의 일로는 △국민의 목소리를 담은 지문·건의 강화 △지역현장의 평화통일 중심 역할 수정 △재외동포와 함께 평화통일 공공외교 선도 △청년 세대의 평화통일 역할 강화 등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석동현 사무처장은 강연회에 앞서 미우똔 비에이라 연방하원의원, 아우렐리오 노무라 시의원과 간담회를 했다. 석 사무처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어려움을 겪으신 분들께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여러분들의 의정 활동을 항상 응원하며 앞으로 양국 간 교류 확대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 밖에 석 사무처장은 이날 참석한 한인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하면서 동포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한인 동포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