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한인이민은 1962년 12월 18일 부산항을 떠난 네덜란드 선박 치차렌카(Tjitjalenka) 호가 2개월 가까운 긴 항해 끝에 1963년 2월 12일 브라질 산토스 항에 도착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선박에는 103명의 한인이 타고 있었다.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고 1962년 3월 해외이주법이 제정·공포된 이후 최초의 공식 이민이었다.
‘세계 이민 역사상 가장 짧은 기간에 가장 성공한 집단’이라는 평가받는 브라질 한인사회는 이민 60주년을 맞이하여 이를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될 예정인데, 브라질 한인 문화예술연합회(회장 이화영)는 2월12일(일) 상파울루 시내 빠울리스타 대로에서 초대형 한복 퍼레이드 행사를 준비 중이다.
이미 지난 2021년 두 차례 한인타운 봉헤찌로에서 한복 퍼레이드를 개최하여 수많은 인파와 상가 상인들의 큰 호응과 박수갈채 속에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브라질 한인 문화예술연합회는 “한인 60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축제에 많은 한인 동포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한복 퍼레이드는 2월12일 정오, 상파울루 빠울리스타에 위치한 한국문화원(Avenida Paulista 460)앞에서 출발하여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브라질 한인 문화예술연합회(회장 이화영)와 한국문화원(원장 김완국) 공동 주최로 실시 된다.
아울러 주최 측에서는 한복 퍼레이드 외에 한복 사진 컨테스트도 함께 거행한다. 한복 사진 컨테스트는 <#한복퍼레이드2023> 해시태그와 함께 이번 퍼레이드에서 예쁜 한복 사진을 SNS에 게시한 10명을 추첨해 상품을 전한다.
이밖에 주최측에서는 이번 한복퍼레이드에 함께할 자원 봉사자를 모집한다. 자원봉사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브라질한인이민60주년 한복퍼레이드 홈페이지(http://accb.art.b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