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상파울로시 정부에서는 코로나 19 백신 고령자 접종 캠페인 일정을 앞당겨 2월5일부터 90세 이상 어르신들의 백신 접종을 실시하였다.
백신 접종은 468개 지역 보건소에서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2월8일(월)부터는 보건소외에 5개의 드라이브 스루 백신 접종소에서 백신을 접종 할 수 있다.
90세 한인 어르신들은 접종을 위해 CPF 카드 및 보건소의료카드(Cartao Sus)를 지참해야 하며, SUS 카드가 없으면 CPF와 영주권을 보건소에 가지고 가면 바로 발급받을 수 있다. 각 지역 보건소 영업시간은 오전 7 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드라이브 스루 백신 접종소는 오전 8 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또한, 90세 이상의 어르신 중 거동이 불편한 분들에게는 가정으로 방문 접종(Programa de Saude da Familia 등록자)도 가능하다.
<사진 좋은아침News>
한편 홍창표 회장을 필두로 한인회 임원진들은 8일(월)이른 아침부터 봉헤찌로 보건소에서 한인 어르신들의 접종을 도와 드리고 있다. 한인회 측은 현재까지 10명의 한인 어르신들이 백신접종을 하였다고 전하였다.
홍창표 회장은 “백신 접종은 의무가 아닌 각자의 결정에 따라 이뤄진다. 현재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봉헤찌로 보건소 직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하여 모두가 힘든 지금 한인 분들이 건강하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브라질한인회에서는 이날 보건소 측에 그동안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최신형 노트북을 기증하였다.
한편 내일부터는 60세 이상 의료전문가들의 백신접종이 시작 되며, 15일(월)부터는 85세에서 89세까지의 어르신들의 백신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지만, 현재 상파울루시 정부에서는 주 정부와 함께 접종 날짜를 앞당길 수 있도록 논의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