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지원해온 호드리고 파체코 상원의원과 아르투르 리라 하원의원이 각각 상원의장과 하원의장에 선출되었다.
2월1일 상원의장에 선출된 민주당 소속의 파체코의원은 78석의 상원에서 57표를 얻어 브라질 민주행동당의 시모네 테베트후보에 압승했다. 파체코의장은 자신의 임기 동안 상원의 독립성을 유지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당일 펼쳐진 하원의장 투표에서도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후원해온 아르투르 리라 진보당 후보가 의장으로 선출되었다.
하원의장에 선출된 진보당 소속 아르투르 리라 의원은 505석 하원에서 302표를 얻어 총 145표를 얻은 민주운동당 발레리아 호시 의원을 꺾고 하원의장에 선출되었다.
한편 미국 워싱턴주의 아메리칸대학 라틴 아메리카 연구소의 정치학교수 베아트리스 레이는 보우소나루파의 상하원 의장 선출로 대통령의 탄핵 위험은 많이 줄어들었지만, 그렇다고 아예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지지율은 30% 이하로 추락했다. 정치전문가들은 그 이유를 코로나 19의 대학산과 백신 보급의 지연, 빈곤층에 대한 현금지원의 종결 등으로 손꼽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