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한인회 재산관리위원회(위원장 박동수)에서는 1월22일(금) 정오, 한인타운 봉헤찌로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히아쇼 그란지 한인 유원지 매각에 대해 발표를 하였다.
브라질 한인회 재산관리위원회에서는 작년 12월 초 히야쇼 그란지 유원지를 95만헤알에 사겠다는 제안을 받았고, 제안 금액 이상으로 구매를 원하는 한인에게 먼저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공지를 발표한 후 한 교포로부터 98만헤알에 유원지를 구매하겠다는 연락을 받아 진행한 결과 매매가 성사되었다고 전하였다.
현재 판매금액 98만 헤알 중 선금 35만 헤알이 한인회 계좌로 입금되었고 나머지 금액은 이전 서류가 완료되는 대로 받기로 했다고 한다.
박동수 위원장은 이날 “매각 금액은 김성민 전 한인회장 임기 때 사용하던 한인회 이름으로 된 브라스 지역의 브라데스코 은행 계좌에 입금되어 있으며, 함부로 사용되지 못하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하겠다”고 전하였다.
또한, 박 위원장은 “히아쇼 그란지 유원지의 밀린 토지 가옥세 33만 헤아이스와 유원지 상주 직원 몇 명을 다 정리한 후에 남은 금액이 얼마가 예치되는지는 다시 발표하겠다”고 전하면서, “모지 유원지는 농림부 관리대상으로 다행히 토지가옥세는 내지 않고 있지만 다른 세금이 있을 것이니 찾아서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홍창표 한인회장은 “현재 히아쇼 그란지 유원지의 부채가 33만 헤아이스 정도가 되며 전 한인회로부터 이어져 온 한인회관의 부채가 50만 헤아이스 정도 되는데 누적된 빚 청산에 대해 재산관리위원회와 현 한인회 집행부와 신중하게 의논 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홍 회장은 “한인회관은 현재 소송이 제시되어 있지 않으며, 히아쇼 유원지의 경우 4개 정도의 소송이 있는데 이번 매각이 이뤄지면서 해결될 것이며 차압이 되는 경우는 발생치 않을 것이다”고 전하면서 “히아쇼 그란지 유원지의 밀린 세금은 한인회에서 상파울루 시청과 지급 방법 및 금액 등을 조절할 것이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모든 게 확정이 되면 차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