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지난해 8월 브라질 최대 일간지 Folha de São Paulo와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실시된 한인타운 활성화 프로젝트가 1주년을 맞이하였다.
주상파울루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황인상)은 19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상파울루 시정부와 한인사회의 공동지원으로 한인타운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해온지 1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그간 이루어낸 성과는 봉헤찌로 한인타운이 더욱 한국다운 분위기로 조성되어, 브라질 내 문화적 다양성을 강화하면서 중남미 한류문화의 중심지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총영사관은 먼저 한인타운 환경미화사업의 일환으로서 외교부 및 한국문화원의 지원을 통하여 지난해 12월 한인타운 주요 거리에 위치한 건물 외벽에 한국 우나영 작가의 작품을 프린트하여 벽화 작업을 완료하였으며, 최근 주재범 작가의 작품에 대한 작업을 완료하였다.
한인타운상징물 앞 광장에는 시정부(구청 포함)의 협조를 얻어 한인타운 안내 표지판(‘한국 전통문화의 중심지’)을 설치하여 지난 해 11월 23일(화)에 기념행사를 개최하였다.
또한, 깨끗한 한인타운을 만들기 위하여 매주 주례 청소를 한인단체와 공동으로 실시해오고 있으며, 금년 8월 15일(월)을 계기로 지난 해 청사초롱 점등행사에 이어 청사초롱을 한인타운 주요 업소에 배포하여 한인타운의 한국 이미지를 강화하였다.
한인타운의 치안강화를 위하여 총영사관은 한인타운 관할 경찰서와의 네크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지난해 12월 한인타운 주요지역에 CCTV를 한국정부 지원으로 추가 설치하고 경찰 이동초소가 상징물 앞에 상주하도록 하였다.
총영사관은 한인타운의 정체성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하여 상파울루 시 정부(의회 포함)와의 지속적인 교섭을 전개하였고, 주요 친한파 의원(Sandra Tadeu, Aurelio Nomura)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한인타운 주요 거리인 Rua Prates에 Coreia를 포함하는 시조례가 공표(2022.4.5.)되었고, 한인타운상징물이 위치한 지역을 ‘브라질-한국광장’으로 명명하는 시조례가 공표(2022.7.19)되었다.
특히, Rua Prates-Coreia 지정 시조례 공표와 함께 상파울루 시정부 지원으로 동 거리에 대한 ‘청사초롱 가로등’ 설치를 추진 중에 있으며, 이와 별도로 총영사관은 외교부, 재외동포재단, 진출기업 및 한인사회와 공동으로 ‘한글문양 보도블록’ 설치 공사를 진행 할 예정이다.
또한 Tiradentes 지하철역명에 한국명(Coreia)을 병기하는 법안이 지난해 10월 28일 발의되어 현재 상파울루 주의회에 계류되어 있는 상황으로 총영사관은 동 법안 연내 통과를 위하여 지속 노력 중에 있다.
한편, 총영사관은 내년 2월 12일(일) 한인 브라질 이민 60주년을 맞이하여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 중이며, 구체적인 행사계획이 나오는 대로 한인사회와도 공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