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주상파울루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황인상)은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지원으로 지난 8월 15일(월) 오후 3시에 상파울루주 캄피나스 시 소재 카톨릭대학교(PUC-Campinas)에서 대학측과 공동으로 ‘코리아 코너’ 개소식 행사를 개최하였다.
금번 개소식에는 황인상 총영사를 비롯하여 Germano Rigacci 대학총장, Adriana Flosi 캄피나스 경제개발국장, 신대중 삼성전자 캄피나스 공장 법인장 및 외교단(일본, 콜롬비아, 스페인 등) 등이 참석하였다.
황인상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8.15가 한국이 독립을 쟁취한 광복절이자, 캄피나스 시가 ‘한국문화의 날’로 지정한 뜻 깊은 날”이라며, “한국과 캄피나스 시가 그간 지속된 경제적 협력관계 외에도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Rigacci 총장은 인사말에서 “교육적, 사회·문화적 관점에서 캄피나스 지역사회 내 문화적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 금번 ‘코리아 코너’가 언어, 문화, 교육분야에서 문화적 다양성을 추구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다”면서, 한국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한국의 경제발전 성공사례를 언급하면서 브라질이 한국의 교육, 과학기술, 혁신 정책에 대한 연구가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캄피나스 시는 금번 ‘코리아 코너’ 개소식을 계기로 동 대학 내 강당에서 오후 3시 45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주브라질한국문화원(원장 김완국)에서 준비한 태권도, 가야금 연주, 전통무용, 전통가요 등을 포함한 한국 문화공연 행사를 개최하였으며, 동 행사에는 코리아 코너 개소식 참석자 외에도 대학교 학생 등 총 400 여명이 참석하여 지방대학교 학생들이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였다.
상기 한국문화공연 행사에 이어 캄피나스 시는 오후 6시부터 시청 내 중앙홀에서 시정부가 시조례로 8월 15일을 ‘한국문화의 날’로 지정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였으며, 황인상 총영사는 인사말에서 삼성전자 공장 설립을 기초로 다져진 양국 경제협력관계가 ‘한국문화의 날’ 지정을 계기로 향후 문화 분야로도 확대되기를 기대하면서 Dario Saadi 캄피나스 시장과 Carlos 시의회 의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Saadi 캄피나스 시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삼성전자가 캄피나스시에 기여한 공로를 평가하고, 캄피나스가 진출기업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를 갖고 있다면서 삼성 외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캄피나스에 진출하기를 기대하였다.
영상출처: PUC-CAMPIN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