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성 2주년을 맞아 최근 한국 힙합 아티스트 pH-1의 첫 브라질 무대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HYPE의 세 주역, DJ 샤토(Shateau), DJ 테우스(Theus Yoon), 윌리안 박(Willian Park)을 만나 그간의 과정과 앞으로의 비전을 들었다.
DJ로 활동 중인 샤토와 테우스는 음악을 “사람들과 감정을 나누는 언어”라고 정의했다. 두 사람은 “클럽이나 공연장에서 DJ가 공간의 흐름과 사람들의 감정을 이끌어가는 모습에 깊이 매료됐다”며 “단순히 곡을 재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트랙을 하나의 이야기처럼 연결해 순간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디제잉의 매력”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우리가 한국에서 직접 겪은 생생한 K팝 클럽 씬과 그 에너지, 문화적 요소들을 상파울루에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싶었다”며 “이러한 시도가 현지 관객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가며 하입만의 독특한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HYPE이 아우디오(Audio), 까리오까 클럽(Carioca Club) 등 현지 대형 공연장을 채우는 규모로 성장한 배경에는 세 사람의 철저한 역할 분담이 있다. 무대 위에서는 DJ 샤토와 테우스가 음악을 주도하며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낸다. 반면 무대 뒤에서는 윌리안 박이 예산 관리와 계약, 결제 등 실무를 총괄하며 파티를 든든하게 뒷받침한다.
멤버들은 “윌리안은 팀에서 가장 현실적인 시각을 가진 ‘균형추’ 같은 존재”라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행 가능한 방향으로 조율해주는 멤버 덕분에 현장에서 무대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팀워크의 비결을 밝혔다.
최근 브라질 내 한류는 K팝을 넘어 힙합과 R&B 장르로 확장되는 추세다. 이들은 “팬들이 단순히 유명한 노래를 듣는 것을 넘어, 한국 아티스트들의 음악적 스타일과 문화 자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현장의 열기를 전했다.

이들은 “처음 ‘서울의 클럽 문화를 소개하자’고 시작했던 작은 아이디어가 이렇게 많은 사람과 함께하는 문화로 성장해 큰 공연장에서 아티스트를 초청하게 된 순간이 가장 벅찼다”고 회고했다.
지난 2년간 10회가 넘는 파티를 주최하며 숨 가쁘게 달려온 하입의 다음 목표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선 ‘문화 플랫폼’으로의 도약이다.
멤버들은 “앞으로 파티뿐만 아니라 페스티벌, 콘서트 등 다양한 형태의 이벤트를 기획 중”이라며 “물질적 성과보다 사람들이 오래 기억할 수 있는 제대로 된 공연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지향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브라질을 한 번도 방문하지 않은 대형 한국 아티스트와의 새로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며 팬들의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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