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팝아트 작가 나성주와 서예가 이회권의 2인전이 17일 오후 6시 상파울루 봉헤찌로에 위치한 오스왈드 지 안드라지 문화복합센터에서 개막했다. 이달 3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는 나 작가의 팝아트 40점과 이 작가의 서예 50점 등 총 90여 점의 작품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두 작가는 개막식에서 한글을 매개로 한 각자의 예술적 철학을 공유했다.
나성주 작가는 “어려운 세상 속에 제 작품이 밝은 에너지를 전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강렬한 색상을 사용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한글은 단순히 읽는 문자를 넘어 감각의 영역으로 확장되었다”며 “다음 개인전에서는 오직 한글 글씨만을 활용한 아름다움을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회권 작가는 한글 서예와 문인화에 담긴 ‘여백의 미’를 강조했다. 이 작가는 “한글은 그 자체로 조형성과 리듬을 가진 예술”이라며 “비워냄 속에서 더 많은 것을 담아내는 작업을 통해 전통의 고요한 아름다움과 정신을 관람객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김인호 영사는 두 작가를 교민 사회 문화 발전의 ‘디딤돌’로 평하며 감사를 표했고, 김범진 한인회장은 “두 작가의 성공적인 전시는 곧 한인 사회 전체의 성공”이라며 축하를 건넸다. 루이스 살레스 매니저와 양경모 목사 역시 문화를 통한 포용력의 가치를 강조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나성주, 이회권 두 작가는 오스왈드 지 안드라지 문화센터 측에 자신들의 작품을 기증해 눈길을 끌었다. 기증된 작품은 개막식 현장에서 루이스 살레스 매니저에게 직접 전달되며 문화 교류의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행사는 김훈성 목사의 축도와 기념촬영으로 공식 식순을 마쳤다. 이후 참석자들은 정성껏 준비된 음식을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개막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포토] 동포사회 최대 축제 15회 한국문화의날 (1)](https://bomdianews.com.br/wp-content/uploads/2022/08/한국문화의날IMG_7780-360x180.jpg)

























